김상조 “가맹 상생은 시혜가 아닌 본부의 생존 달린 문제”

입력 2018.01.17 (14:12) 수정 2018.01.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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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은 가맹본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가맹본부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오늘) 호후 세종 아름동에 있는 6개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방문한 가맹점은 파리바게뜨, CU, 이삭토스트, 이디야커피, 바푸리, 맘스터치 등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운영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공정위가 마련한 대책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하면서, "이번에 보급한 계약서를 사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한 가맹금 조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의 구입요구품목에서 유통 마진이나 리베이트 금액 등이 사전에 공개될 수 있도록 올해 1분기 안에 가맹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마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방문에 찾은 가맹본부 임원들에게는 "상생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게 단순히 혜택을 베푸는 시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가맹본부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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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14:12:42
    • 수정2018-01-17 14:13:28
    경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은 가맹본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가맹본부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오늘) 호후 세종 아름동에 있는 6개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방문한 가맹점은 파리바게뜨, CU, 이삭토스트, 이디야커피, 바푸리, 맘스터치 등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운영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공정위가 마련한 대책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하면서, "이번에 보급한 계약서를 사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한 가맹금 조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의 구입요구품목에서 유통 마진이나 리베이트 금액 등이 사전에 공개될 수 있도록 올해 1분기 안에 가맹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마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방문에 찾은 가맹본부 임원들에게는 "상생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게 단순히 혜택을 베푸는 시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가맹본부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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