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유천 반려견에 물려 80 바늘”…뒤늦게 고소

입력 2018.01.17 (14:24) 수정 2018.0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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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7년 전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한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 매니저의 지인 A씨가 지난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고, 당시 박유천이 키우던 반려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종에 머리와 얼굴 주위를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80여 바늘을 꿰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오늘(17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수사는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개 주인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병원에 방문하여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지난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됐다"며 "7년간 고소인이 치료받은 내용과 연락이 안된 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박유천의 어머니가 직접 사과해 고소하지 않았으나,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A씨가 소장을 제출하기 앞서 박유천의 기획사로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 현재 A씨가 오랜 치료와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당시 매니저의 지인인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견주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지인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하였습니다.

지난 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유천은 그간 고소인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부분 등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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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14:24:15
    • 수정2018-01-17 14:51:23
    K-STAR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7년 전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한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 매니저의 지인 A씨가 지난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고, 당시 박유천이 키우던 반려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종에 머리와 얼굴 주위를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80여 바늘을 꿰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오늘(17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수사는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개 주인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병원에 방문하여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지난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됐다"며 "7년간 고소인이 치료받은 내용과 연락이 안된 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박유천의 어머니가 직접 사과해 고소하지 않았으나,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A씨가 소장을 제출하기 앞서 박유천의 기획사로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 현재 A씨가 오랜 치료와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당시 매니저의 지인인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견주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지인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하였습니다.

지난 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유천은 그간 고소인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부분 등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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