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경기도는 미세먼지 감축 위해 뭘 했나?”

입력 2018.01.17 (15:08) 수정 2018.0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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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비판한 경기도에 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료운행 참여를 압박했다.

박 시장은 17일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지금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서울에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기들은 뭘 했느냐"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마 금방 경기도민에게 공격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가 협의하자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으니 실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어제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0㎍/㎥이었는데 경기도는 거의 100㎍/㎥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궁극적 미세먼지 대책은 아니라면서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서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결국 프랑스 파리가 취한 차량 2부제로 가야 한다"며 "2002년 월드컵 때 강제된 차량 2부제로 당시 교통량이 19%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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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경기도는 미세먼지 감축 위해 뭘 했나?”
    • 입력 2018-01-17 15:08:35
    • 수정2018-01-17 15:09:54
    사회
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비판한 경기도에 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료운행 참여를 압박했다.

박 시장은 17일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지금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서울에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기들은 뭘 했느냐"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마 금방 경기도민에게 공격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가 협의하자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으니 실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어제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0㎍/㎥이었는데 경기도는 거의 100㎍/㎥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궁극적 미세먼지 대책은 아니라면서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서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결국 프랑스 파리가 취한 차량 2부제로 가야 한다"며 "2002년 월드컵 때 강제된 차량 2부제로 당시 교통량이 19%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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