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6월 노후발전소 5기 중단…2부제 추진”

입력 2018.01.17 (16:24) 수정 2018.01.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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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만에 다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국회는 미세먼지특위를 열어 관련 부처들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조치로 3월부터 6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를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교육부 등 7개 부처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무조정실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응급조치로 3월부터 6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경유를 쓰는 낡은 어린이 통학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꿀 경우 차량 한 대에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변 미세먼지 측정망도 오는 2022년까지 5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과 관련, 특위 위원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와 강제적인 민간 차량 2부제 도입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민간 차량 2부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련 조치들을 보완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과 고통이 지속돼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한중 협력 확대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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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3∼6월 노후발전소 5기 중단…2부제 추진”
    • 입력 2018-01-17 16:27:26
    • 수정2018-01-17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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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만에 다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국회는 미세먼지특위를 열어 관련 부처들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조치로 3월부터 6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를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교육부 등 7개 부처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무조정실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응급조치로 3월부터 6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경유를 쓰는 낡은 어린이 통학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꿀 경우 차량 한 대에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변 미세먼지 측정망도 오는 2022년까지 5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과 관련, 특위 위원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와 강제적인 민간 차량 2부제 도입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민간 차량 2부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련 조치들을 보완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과 고통이 지속돼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한중 협력 확대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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