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아프리카서 프랑스 주도 대테러전 동참

입력 2018.01.17 (17:19) 수정 2018.0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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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이 서아프리카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탕을 명분으로 한 프랑스 주도의 대테러 군사 작전에 동참한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18일로 예정돼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치누크 헬기 부대 파견 등 영국군의 이같은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타임스는 특히 이번 조치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전 양국이 더욱 밀접한 군사협력 관계를 위한 열망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소탕 작전을 펼치면서 지난 2년간 지상군 파병을 포함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해 온 만큼 영국의 군사 지원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인 말리와 니제르, 차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지에 대테러 임무 수행이란 명분 아래 군병력 약 4천 명을 이미 파병한 상태다.

프랑스군은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을 지원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탕 작전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더타임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서아프리카에 영국의 군사적 지원을 받게 되는 프랑스는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영국 주도의 군사 작전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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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서아프리카서 프랑스 주도 대테러전 동참
    • 입력 2018-01-17 17:19:20
    • 수정2018-01-17 17:46:54
    국제
영국군이 서아프리카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탕을 명분으로 한 프랑스 주도의 대테러 군사 작전에 동참한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18일로 예정돼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치누크 헬기 부대 파견 등 영국군의 이같은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타임스는 특히 이번 조치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전 양국이 더욱 밀접한 군사협력 관계를 위한 열망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소탕 작전을 펼치면서 지난 2년간 지상군 파병을 포함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해 온 만큼 영국의 군사 지원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인 말리와 니제르, 차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지에 대테러 임무 수행이란 명분 아래 군병력 약 4천 명을 이미 파병한 상태다.

프랑스군은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을 지원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탕 작전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더타임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서아프리카에 영국의 군사적 지원을 받게 되는 프랑스는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영국 주도의 군사 작전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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