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졸업 日대학생 86%는 벌써 취업…일손부족·경기호조 원인

입력 2018.01.18 (11:07) 수정 2018.0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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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3월)에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 10명 중 8~9명은 벌써 취직 자리가 정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지난해(2017년) 12월 1일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취업 희망자 중 취직이 결정된 비율)이 전년(2016년) 같은 시점보다 1.0%포인트 높은 8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일한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점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은 2011년 이후 7년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공립·사립대학 62곳의 대졸 예정자 4천7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취업내정률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7%, 남성이 85.2%였다. 또 이과는 87.2%, 문과는 85.7%로 나타났다.

한편,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내정률은 11월말 기준 88.1%였다.

후생노동성은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해 회사의 채용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력 부족이 심한 가운데 기업들이 취업자 내정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도 내정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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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8 11:07:05
    • 수정2018-01-18 11:30:19
    국제
올봄(3월)에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 10명 중 8~9명은 벌써 취직 자리가 정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지난해(2017년) 12월 1일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취업 희망자 중 취직이 결정된 비율)이 전년(2016년) 같은 시점보다 1.0%포인트 높은 8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일한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점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은 2011년 이후 7년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공립·사립대학 62곳의 대졸 예정자 4천7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취업내정률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7%, 남성이 85.2%였다. 또 이과는 87.2%, 문과는 85.7%로 나타났다.

한편,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내정률은 11월말 기준 88.1%였다.

후생노동성은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해 회사의 채용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력 부족이 심한 가운데 기업들이 취업자 내정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도 내정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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