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가상통화 투기적 성격 더해져 과열”

입력 2018.01.18 (14:46) 수정 2018.0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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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가상통화)에 대해 화폐로의 기능도 못 하고, 투기적인 성격이 더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가상통화)는 "법적 지급수단을 갖지 못하고 화폐로의 기능도 못 한다"면서 "기상통화에 대한 투자를 금지해서 오는 가격 변동의 충격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현재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격 급등락과 관련해서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해져 과열된 것 같다"고 진단하고, 경제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 통계나 정보가 미비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9일 출범한 가상통화 연구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는 "가상통화가 금융안정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멀리 볼 때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는 상황이 올지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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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8 14:46:47
    • 수정2018-01-18 14:53:42
    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가상통화)에 대해 화폐로의 기능도 못 하고, 투기적인 성격이 더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가상통화)는 "법적 지급수단을 갖지 못하고 화폐로의 기능도 못 한다"면서 "기상통화에 대한 투자를 금지해서 오는 가격 변동의 충격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현재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격 급등락과 관련해서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해져 과열된 것 같다"고 진단하고, 경제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 통계나 정보가 미비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9일 출범한 가상통화 연구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는 "가상통화가 금융안정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멀리 볼 때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는 상황이 올지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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