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서울 대중교통 무료…교통량 2.4% 감소

입력 2018.01.18 (15:19) 수정 2018.0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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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운행 효과가 시행 세 번째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집계 결과 18일 출근길(첫차∼오전 9시) 서울 내 도로교통량은 2주 전 같은 시간보다 2.36% 줄었다.

비교 시점이 2주 전인 이유는 1주 전 같은 시간대에 영하 13∼14도의 한파가 서울을 덮쳐 교통량이 평소와 달랐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무료운행에 따른 교통량 감소 폭은 첫 시행 때인 15일 1.8%에서 17일 1.7%로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가 이날 2%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도로교통량 감소 폭이 2%대에 그쳐 실효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무료운행에 하루 약 50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서울시는 이번 주 사흘간 총 150억 원을 투입하게 됐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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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서울 대중교통 무료…교통량 2.4% 감소
    • 입력 2018-01-18 15:19:10
    • 수정2018-01-18 15:20:31
    사회
'서울형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운행 효과가 시행 세 번째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집계 결과 18일 출근길(첫차∼오전 9시) 서울 내 도로교통량은 2주 전 같은 시간보다 2.36% 줄었다.

비교 시점이 2주 전인 이유는 1주 전 같은 시간대에 영하 13∼14도의 한파가 서울을 덮쳐 교통량이 평소와 달랐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무료운행에 따른 교통량 감소 폭은 첫 시행 때인 15일 1.8%에서 17일 1.7%로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가 이날 2%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도로교통량 감소 폭이 2%대에 그쳐 실효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무료운행에 하루 약 50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서울시는 이번 주 사흘간 총 150억 원을 투입하게 됐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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