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정부업무보고 첫 주재…“책임장관 면모 보여야”

입력 2018.01.18 (18:16) 수정 2018.01.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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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정책과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과 과정에서 '책임장관'의 면모를 내보이고 정부혁신의 실감을 국민께 드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8일(오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새해 정부업무보고 첫 번째 세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본인의 책임총리 역할에 상응하는 책임장관의 면모를 주문했다.

올해 업무보고는 이날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세션을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신 것이 작년 하반기이고, 지금은 그 국정과제들을 국민의 삶에 반영할 때라는 등의 판단에 따라 부족한 제가 업무보고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보고의 목표는 '국정과제가 국민의 삶에 반영되게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정과제의 가시적 계획 드러내기 ▲유관 부처의 장벽 낮추기와 유기적 협력 구축 ▲책임장관의 면모 드러내기 등 세 가지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국민과 정부 사이의 거리 좁히기와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면서 정책수행 과정에서 장관의 '얼굴'이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저임금 저소득 계층을 돕고 소득 격차를 완화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리자는 것이 오늘 보고의 주제"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업무보고 일정은 ▲19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23일 재난·재해대응(오전)과 국민건강 확보(오후)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29일 교육·문화혁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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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8 18:16:25
    • 수정2018-01-18 18:37:48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책과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과 과정에서 '책임장관'의 면모를 내보이고 정부혁신의 실감을 국민께 드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8일(오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새해 정부업무보고 첫 번째 세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본인의 책임총리 역할에 상응하는 책임장관의 면모를 주문했다.

올해 업무보고는 이날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세션을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신 것이 작년 하반기이고, 지금은 그 국정과제들을 국민의 삶에 반영할 때라는 등의 판단에 따라 부족한 제가 업무보고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보고의 목표는 '국정과제가 국민의 삶에 반영되게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정과제의 가시적 계획 드러내기 ▲유관 부처의 장벽 낮추기와 유기적 협력 구축 ▲책임장관의 면모 드러내기 등 세 가지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국민과 정부 사이의 거리 좁히기와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면서 정책수행 과정에서 장관의 '얼굴'이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저임금 저소득 계층을 돕고 소득 격차를 완화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리자는 것이 오늘 보고의 주제"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업무보고 일정은 ▲19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23일 재난·재해대응(오전)과 국민건강 확보(오후)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29일 교육·문화혁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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