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중국인 조직범죄단 대거 체포…“운송사업에 관여”

입력 2018.01.18 (23:46) 수정 2018.01.18 (23: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스타일의 중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대거 체포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범죄에 연루된 돈으로 중국 제품들을 유럽 각지로 운송하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 범죄 조직을 급습해 조직원 2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의 체포 작전은 중국 봉제 공장이 밀집한 곳이면서 이탈리아 내 최대 중국인 공동체로 꼽히는 피렌치 인근의 도시 프라토를 비롯해 로마, 밀라노, 파도바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에서도 이탈리아 경찰과 공조 작전이 펼쳐져 중국 범죄 조직원 2명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협박, 갈취, 폭력 등 마피아들의 범죄 수법을 이용해 중국 제품들을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는 사업을 통제해왔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마피아 범죄단에 가담한 사실이 입증될 경우 최소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아울러 이들과 연관된 사업체, 부동산, 차량, 은행 계좌 등 수 백만 유로 상당의 자산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에서 중국인 조직범죄단 대거 체포…“운송사업에 관여”
    • 입력 2018-01-18 23:46:57
    • 수정2018-01-18 23:48:25
    국제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스타일의 중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대거 체포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범죄에 연루된 돈으로 중국 제품들을 유럽 각지로 운송하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 범죄 조직을 급습해 조직원 2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의 체포 작전은 중국 봉제 공장이 밀집한 곳이면서 이탈리아 내 최대 중국인 공동체로 꼽히는 피렌치 인근의 도시 프라토를 비롯해 로마, 밀라노, 파도바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에서도 이탈리아 경찰과 공조 작전이 펼쳐져 중국 범죄 조직원 2명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협박, 갈취, 폭력 등 마피아들의 범죄 수법을 이용해 중국 제품들을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는 사업을 통제해왔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마피아 범죄단에 가담한 사실이 입증될 경우 최소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아울러 이들과 연관된 사업체, 부동산, 차량, 은행 계좌 등 수 백만 유로 상당의 자산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