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창 회의’ 대표단 스위스 도착…오늘 IOC와 개별 접촉

입력 2018.01.19 (05:35) 수정 2018.0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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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 참석하는 남북 대표단이 3시간 간격으로 스위스에 도착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은 인천에서 출발해 파리를 경유한 뒤 18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우리 보다 3시간 빠른 오후 7시쯤 도착해 장웅 위원과 IOC 측이 준비한 차를 타고 로잔으로 이동했다.

김 체육상은 선수단 규모 등을 묻는 말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할 때와는 달리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장웅 위원은 "나는 IOC 위원 신분이라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 이미 언론 보도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IOC 본부에서 남북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회의를 열고 북한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국기·국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 우리측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남북 대표단은 각각 IOC와 별도 접촉을 갖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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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9 05:35:19
    • 수정2018-01-19 10:45:17
    국제
20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 참석하는 남북 대표단이 3시간 간격으로 스위스에 도착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은 인천에서 출발해 파리를 경유한 뒤 18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우리 보다 3시간 빠른 오후 7시쯤 도착해 장웅 위원과 IOC 측이 준비한 차를 타고 로잔으로 이동했다.

김 체육상은 선수단 규모 등을 묻는 말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할 때와는 달리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장웅 위원은 "나는 IOC 위원 신분이라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 이미 언론 보도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IOC 본부에서 남북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회의를 열고 북한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국기·국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 우리측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남북 대표단은 각각 IOC와 별도 접촉을 갖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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