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안전·소음 문제’ 개선 요구

입력 2018.01.19 (06:44) 수정 2018.01.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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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에 건설되는 동남권 신공항이 안전과 소음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신설되는 활주로가 인구 밀집 지역 상공을 지나게 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에 건설되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그동안 지역민들의 반발로 수차례 파행을 겪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국토교통부의 안대로라면 8만 6천여 명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활주로 안은 인구가 밀집된 김해시 도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국토부 안에서 남측방향으로 이동한 11자 형태의 2개 활주로와 동쪽 V자형 활주로 등 새로운 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요구에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 "(지역 제시 활주로 안에 대해) 역시 마찬가지로 이것도 구체적인 비행절차를 하나둘씩 다 정밀하게 그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김해 신공항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소음 보상기준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류경화/김해신공항건설 반대대책위 위원장 : "최종 보고서도 없이 초안 보고서만 가지고, 백년대계 김해공항을 졸속으로 시행했다 하는 게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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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권 신공항 ‘안전·소음 문제’ 개선 요구
    • 입력 2018-01-19 06:46:37
    • 수정2018-01-19 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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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에 건설되는 동남권 신공항이 안전과 소음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신설되는 활주로가 인구 밀집 지역 상공을 지나게 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에 건설되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그동안 지역민들의 반발로 수차례 파행을 겪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국토교통부의 안대로라면 8만 6천여 명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활주로 안은 인구가 밀집된 김해시 도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국토부 안에서 남측방향으로 이동한 11자 형태의 2개 활주로와 동쪽 V자형 활주로 등 새로운 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요구에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 "(지역 제시 활주로 안에 대해) 역시 마찬가지로 이것도 구체적인 비행절차를 하나둘씩 다 정밀하게 그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김해 신공항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소음 보상기준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류경화/김해신공항건설 반대대책위 위원장 : "최종 보고서도 없이 초안 보고서만 가지고, 백년대계 김해공항을 졸속으로 시행했다 하는 게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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