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증가세 소폭 하락…기세는 여전”

입력 2018.01.19 (10:09) 수정 2018.0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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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최근 독감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018년 1주 72.1명까지 증가하다가 2018년 2주(1월 7∼13일)에 69.0명으로 감소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독감 입원환자도 2018년 2주(1월 7∼13일)에 13.85명으로 2018년 1주 14.64명과 비교해 줄었다.

2017년 9월 3일부터 2018년 1월 13일까지 실험실 감시결과, 유행하는 독감 유형으로는 B형 516건(54.8%), A(H3N2)형 373건(39.7%)이 각각 검출돼,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추세가 유지됐다.

보건당국은 A형과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독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유행하지만, 이미 3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질본은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특히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찾아가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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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증가세 소폭 하락…기세는 여전”
    • 입력 2018-01-19 10:09:27
    • 수정2018-01-19 10:36:38
    사회
보건당국은 최근 독감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018년 1주 72.1명까지 증가하다가 2018년 2주(1월 7∼13일)에 69.0명으로 감소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독감 입원환자도 2018년 2주(1월 7∼13일)에 13.85명으로 2018년 1주 14.64명과 비교해 줄었다.

2017년 9월 3일부터 2018년 1월 13일까지 실험실 감시결과, 유행하는 독감 유형으로는 B형 516건(54.8%), A(H3N2)형 373건(39.7%)이 각각 검출돼,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추세가 유지됐다.

보건당국은 A형과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독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유행하지만, 이미 3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질본은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특히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찾아가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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