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평창올림픽 참가 기대…북미접촉 계획은 없어”

입력 2018.01.19 (11:46) 수정 2018.0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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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당국자와의 접촉 계획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9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어제(18일) VOA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북한을 평창올림픽에 초청하는 과정에서 대북제재를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VOA는 "북한의 국제 스포츠 경기 출전은 지금껏 대북제재와는 별개로 꾸준히 이뤄져 왔음을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이 올림픽 경기에 참가할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현대의 올림픽은 국가 간의 평화적인 스포츠 경기를 위한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러한 정신에서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평창올림픽 기간 북미 당국자 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VOA는 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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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9 11:46:18
    • 수정2018-01-19 12:26:00
    정치
미국 국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당국자와의 접촉 계획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9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어제(18일) VOA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북한을 평창올림픽에 초청하는 과정에서 대북제재를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VOA는 "북한의 국제 스포츠 경기 출전은 지금껏 대북제재와는 별개로 꾸준히 이뤄져 왔음을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이 올림픽 경기에 참가할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현대의 올림픽은 국가 간의 평화적인 스포츠 경기를 위한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러한 정신에서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평창올림픽 기간 북미 당국자 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VOA는 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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