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8.01.19 (11:46) 수정 2018.0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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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공개 채용에서 일부 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과 전직 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오늘 오전 11시 이 전 행장과 전직 임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다.

이 전 행장 등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은행 공채에서 약 30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은행 인사 부서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은행이 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그리고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우리은행 서울 본점과 이 전 행장의 사무실, 그리고 인사부와 경기도 안성의 연수원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감사를 거쳐 남 모 부행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고, 이 행장은 사퇴했다.

다만 감사 보고서에서 "채용담당자들이 추천이 최종 합격 여부에 영향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전 행장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 전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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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비리’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영장실질심사
    • 입력 2018-01-19 11:46:18
    • 수정2018-01-19 12:26:00
    사회
우리은행 공개 채용에서 일부 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과 전직 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오늘 오전 11시 이 전 행장과 전직 임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다.

이 전 행장 등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은행 공채에서 약 30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은행 인사 부서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은행이 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그리고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우리은행 서울 본점과 이 전 행장의 사무실, 그리고 인사부와 경기도 안성의 연수원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감사를 거쳐 남 모 부행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고, 이 행장은 사퇴했다.

다만 감사 보고서에서 "채용담당자들이 추천이 최종 합격 여부에 영향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전 행장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 전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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