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5곳 당협위원장 선정…홍준표 대구 북을 맡기로

입력 2018.01.19 (14:08) 수정 2018.0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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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전국 7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모해 심사한 결과로 서울 6곳 등 전국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

한국당은 19일(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당협위원장 1차 명단을 확정했다고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날 당협위원장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가 1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 3곳, 광주·충북·충남·경남 각 2곳, 대구·전남·제주 각 1곳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 홍준표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신청, 당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조강특위 및 최고위원회의는 홍 대표의 당협위원장 선임안을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심층면접 결과 홍 대표의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신청은 지방선거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판단했고, 홍 대표를 지역 책임자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지난 17일 진행된 조강특위의 심층면접에서 "(대구 북 을) 국회의원 선거에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이 위원장이 전했다.

또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3명의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의 경우 의결을 보류했고, 김순례(성남시 분당구을)·신보라(고양시정) 의원은 선임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임된 당협위원장 중 가장 젊은 이는 경기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인 박진호 다올엔터테인먼트 대표로, 27세다.

이 위원장은 "누가 지방선거를 이끌 최적임인지를 생각해 격론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로 선정했다"며 "오늘 1차 발표에 이어 2차, 3차 발표를 통해 당 조직을 완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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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19 14:14:44
    정치
자유한국당은 전국 7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모해 심사한 결과로 서울 6곳 등 전국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

한국당은 19일(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당협위원장 1차 명단을 확정했다고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날 당협위원장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가 1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 3곳, 광주·충북·충남·경남 각 2곳, 대구·전남·제주 각 1곳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 홍준표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신청, 당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조강특위 및 최고위원회의는 홍 대표의 당협위원장 선임안을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심층면접 결과 홍 대표의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신청은 지방선거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판단했고, 홍 대표를 지역 책임자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지난 17일 진행된 조강특위의 심층면접에서 "(대구 북 을) 국회의원 선거에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이 위원장이 전했다.

또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3명의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의 경우 의결을 보류했고, 김순례(성남시 분당구을)·신보라(고양시정) 의원은 선임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임된 당협위원장 중 가장 젊은 이는 경기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인 박진호 다올엔터테인먼트 대표로, 27세다.

이 위원장은 "누가 지방선거를 이끌 최적임인지를 생각해 격론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로 선정했다"며 "오늘 1차 발표에 이어 2차, 3차 발표를 통해 당 조직을 완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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