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버스 화재 참사 원인, 내부 불사용 부주의 가능성”

입력 2018.01.19 (22:21) 수정 2018.01.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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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해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국제노선 버스 화재 참사의 원인이 부주의한 불 사용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내무부 공보실은 19일 "버스 안에서 노출된 석유 불을 사용한 것이 화재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면서 "(생존) 운전사와 승객들의 증언으로 이 같은 가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고의적 방화 등의 범죄나 교통사고 가능성은 없다고 공보실은 덧붙였다.

공보실은 현재 사고 버스에서 불에 타 육안 확인이 어려운 52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카자흐스탄 남부 도시 쉼켄트를 출발해 러시아로 운행하던 국제노선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운전사 등 57명 가운데 52명이 숨졌다.

화재 직후 현지 재난 당국은 차체의 전기 회선 합선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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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버스 화재 참사 원인, 내부 불사용 부주의 가능성”
    • 입력 2018-01-19 22:21:14
    • 수정2018-01-19 22:22:12
    국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해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국제노선 버스 화재 참사의 원인이 부주의한 불 사용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내무부 공보실은 19일 "버스 안에서 노출된 석유 불을 사용한 것이 화재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면서 "(생존) 운전사와 승객들의 증언으로 이 같은 가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고의적 방화 등의 범죄나 교통사고 가능성은 없다고 공보실은 덧붙였다.

공보실은 현재 사고 버스에서 불에 타 육안 확인이 어려운 52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카자흐스탄 남부 도시 쉼켄트를 출발해 러시아로 운행하던 국제노선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운전사 등 57명 가운데 52명이 숨졌다.

화재 직후 현지 재난 당국은 차체의 전기 회선 합선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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