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보호무역에 공동대응”…美 세이프가드 관련 공조키로

입력 2018.01.20 (11:40) 수정 2018.0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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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제7차 한·EU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방안,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평가, 통상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우선 양측은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이 추진 중인 태양광 세이프가드 즉, 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해서도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자국 태양광 업체를 수입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세이프가드 조치를 담은 3개 권고안을 마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와 관련한 태양광 세이프가드 결정 시한은 오는 26일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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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0 11:40:44
    • 수정2018-01-20 11:46:36
    경제
한국과 유럽연합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제7차 한·EU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방안,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평가, 통상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우선 양측은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이 추진 중인 태양광 세이프가드 즉, 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해서도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자국 태양광 업체를 수입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세이프가드 조치를 담은 3개 권고안을 마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와 관련한 태양광 세이프가드 결정 시한은 오는 26일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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