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만능 알바생’ 박서준의 인성 재발견…일화 5가지

입력 2018.01.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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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의 인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KBS 2TV '쌈, 마이웨이', MBC '그녀는 예뻤다', tvN '마녀의 연애'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로코 장인'으로 불렸던 박서준이 tvN 예능 '윤식당'에서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성품을 보였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하는 '윤식당'은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서준은 윤식당 시즌2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고 있다.

tvN 화면 캡처tvN 화면 캡처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박서준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실제 손님들에게 직접 스페인어로 주문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스페인어를 익히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서준은 장보기, 홀 서빙, 주방 일손 돕기 등 식당 일을 완벽히 해냈고, 치킨집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신메뉴 '닭강정'을 개발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박서준의 '만능 매력'을 본 시청자들은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게 보여서 좋더라", "뭐든 척척 잘하는 만능 알바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 느낌"이라고 그를 칭찬했다.

박서준이 정말 '마음도 건강한 청년'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일화 5가지를 꼽아본다.

1. SNS 업로드, PD에게 허락받은 이유?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박서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직 방송에 공개된 곳이 아니라서 나 PD님께 '이 사진 올려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쭤보았다"고 적었다.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이 스포일러가 될까 봐 걱정돼 해당 프로그램 담당 PD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것이다.

이에 나영석 PD는 "어차피 여기 아무도 모르니까 올리라"고 그에게 답했고, 박서준은 스페인의 어느 곳에서 환하게 웃으며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2. 김구라·강하늘도 놀란 '인사성'

영화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강하늘 영화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강하늘

작년 8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공항 라운지에서 박서준을 만났는데 아이돌은 저를 보고도 인사를 안 하는데 박서준은 멀리서 보고도 와서 인사를 하더라"고 그를 칭찬했다.

영화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한 강하늘도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현장에 가면 제가 먼저 인사하고 돌아다니는 성격인데, 형이 먼저 인사를 하더라"고 박서준의 인사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가 더 고마운 것은 형인데 정말 친구처럼 대해준다"며 "'극에서 친구니까 친구처럼 지내자'는 것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촬영이 먼저 끝나도 '끝나야 가지'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말했다.

3. 뮤직비디오 의리 출연하며 "밥은 내가 살게"

김지수 'Dream All Day'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서준김지수 'Dream All Day'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서준

박서준과 KBS 2TV '드림하이2'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지수는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박서준의 미담을 전했다.

이날 DJ 컬투가 "김지수 씨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서준 씨랑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씨가 나온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지수는 "친분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는 "박서준 형에게 너무 고마워서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라고 했는데, '음반 잘되면 사달라'고 하더라"면서 "또 멋있는 게 '네가 잘돼도 내가 평생 사줄게'라고 해서 감동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4. 시상식에서 아버지 언급하며 눈물 흘린 박서준

'KBS 2017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서준'KBS 2017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서준

지난 KBS 2017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우수상을 받은 박서준은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만약 수상의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고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저희 아버지께서 '내가 이제는 밖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게 아니라 박서준 아버지라 불린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마음 한편이 씁쓸했다. 평소 부모님께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아들이라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하고 싶다"며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다"는 고백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5. "박서준 성격 좋기로 소문났다"

출처 : MBC 화면 캡처출처 : MBC 화면 캡처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과 함께 출연한 나르샤는 지난 2015년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서준의 인성을 언급했다.

나르샤는 "박서준이 뜰 거라 예상했느냐"는 MC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친한 관계나 아는 분은 아닌데 같은 숍을 다녔다. 성격이 좋아 모든 스태프들이 칭찬했다"며 평소 그에 대한 평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인천 후배"라며 뿌듯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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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0 16:32:54
    K-STAR
배우 박서준의 인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KBS 2TV '쌈, 마이웨이', MBC '그녀는 예뻤다', tvN '마녀의 연애'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로코 장인'으로 불렸던 박서준이 tvN 예능 '윤식당'에서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성품을 보였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하는 '윤식당'은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서준은 윤식당 시즌2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고 있다.

tvN 화면 캡처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박서준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실제 손님들에게 직접 스페인어로 주문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스페인어를 익히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서준은 장보기, 홀 서빙, 주방 일손 돕기 등 식당 일을 완벽히 해냈고, 치킨집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신메뉴 '닭강정'을 개발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박서준의 '만능 매력'을 본 시청자들은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게 보여서 좋더라", "뭐든 척척 잘하는 만능 알바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 느낌"이라고 그를 칭찬했다.

박서준이 정말 '마음도 건강한 청년'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일화 5가지를 꼽아본다.

1. SNS 업로드, PD에게 허락받은 이유?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박서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직 방송에 공개된 곳이 아니라서 나 PD님께 '이 사진 올려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쭤보았다"고 적었다.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이 스포일러가 될까 봐 걱정돼 해당 프로그램 담당 PD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것이다.

이에 나영석 PD는 "어차피 여기 아무도 모르니까 올리라"고 그에게 답했고, 박서준은 스페인의 어느 곳에서 환하게 웃으며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2. 김구라·강하늘도 놀란 '인사성'

영화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강하늘
작년 8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공항 라운지에서 박서준을 만났는데 아이돌은 저를 보고도 인사를 안 하는데 박서준은 멀리서 보고도 와서 인사를 하더라"고 그를 칭찬했다.

영화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한 강하늘도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현장에 가면 제가 먼저 인사하고 돌아다니는 성격인데, 형이 먼저 인사를 하더라"고 박서준의 인사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가 더 고마운 것은 형인데 정말 친구처럼 대해준다"며 "'극에서 친구니까 친구처럼 지내자'는 것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촬영이 먼저 끝나도 '끝나야 가지'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말했다.

3. 뮤직비디오 의리 출연하며 "밥은 내가 살게"

김지수 'Dream All Day'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서준
박서준과 KBS 2TV '드림하이2'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지수는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박서준의 미담을 전했다.

이날 DJ 컬투가 "김지수 씨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서준 씨랑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씨가 나온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지수는 "친분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는 "박서준 형에게 너무 고마워서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라고 했는데, '음반 잘되면 사달라'고 하더라"면서 "또 멋있는 게 '네가 잘돼도 내가 평생 사줄게'라고 해서 감동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4. 시상식에서 아버지 언급하며 눈물 흘린 박서준

'KBS 2017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서준
지난 KBS 2017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우수상을 받은 박서준은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만약 수상의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고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저희 아버지께서 '내가 이제는 밖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게 아니라 박서준 아버지라 불린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마음 한편이 씁쓸했다. 평소 부모님께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아들이라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하고 싶다"며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다"는 고백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5. "박서준 성격 좋기로 소문났다"

출처 : MBC 화면 캡처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과 함께 출연한 나르샤는 지난 2015년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서준의 인성을 언급했다.

나르샤는 "박서준이 뜰 거라 예상했느냐"는 MC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친한 관계나 아는 분은 아닌데 같은 숍을 다녔다. 성격이 좋아 모든 스태프들이 칭찬했다"며 평소 그에 대한 평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인천 후배"라며 뿌듯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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