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계의 ‘교황’ 폴 보퀴즈 별세

입력 2018.01.21 (04:12) 수정 2018.01.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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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계의 전설로 불려온 요리사 폴 보퀴즈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폴 보퀴즈의 고향인 리옹의 시장을 역임한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퀴즈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보퀴즈는 미식 레스토랑 가이드인 '기드 미슐랭'(미슐랭 가이드)의 최고등급인 별 세 개를 50년째 보유하고 있는 리옹의 '폴 보퀴즈 레스토랑'의 오너셰프다.

버터와 크림을 덜 쓰고 신선한 재료를 중시하는 프랑스 '누벨 퀴진'의 주창자다.

요리사로서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1975년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으며 디저트 요리인 크렘 브륄레를 직접 고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퀴즈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손님들의 만찬을 여러 차례 책임지면서 '요리계의 교황' 등의 영예로운 별칭을 얻기도 했다.

콜롱 장관은 "폴은 단순함과 관대함, 살아있는 예술을 대변하는 프랑스 그 자체였다"면서 "미식의 교황이 우리를 떠났다"고 애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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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1 04:12:18
    • 수정2018-01-21 05:04:52
    국제
프랑스 요리계의 전설로 불려온 요리사 폴 보퀴즈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폴 보퀴즈의 고향인 리옹의 시장을 역임한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퀴즈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보퀴즈는 미식 레스토랑 가이드인 '기드 미슐랭'(미슐랭 가이드)의 최고등급인 별 세 개를 50년째 보유하고 있는 리옹의 '폴 보퀴즈 레스토랑'의 오너셰프다.

버터와 크림을 덜 쓰고 신선한 재료를 중시하는 프랑스 '누벨 퀴진'의 주창자다.

요리사로서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1975년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으며 디저트 요리인 크렘 브륄레를 직접 고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퀴즈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손님들의 만찬을 여러 차례 책임지면서 '요리계의 교황' 등의 영예로운 별칭을 얻기도 했다.

콜롱 장관은 "폴은 단순함과 관대함, 살아있는 예술을 대변하는 프랑스 그 자체였다"면서 "미식의 교황이 우리를 떠났다"고 애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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