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투기부대 늘리고 ‘항모급 호위함’에 美전투기도 싣는다

입력 2018.01.21 (09:51) 수정 2018.01.21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이 항공자위대 전투기 부대를 현행 12개에서 14개로 늘리고,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게 되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에 미국 전투기도 이착륙하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1개 비행대가 설치된 미야자키(宮崎)현 뉴타바루(新田原)기지에 1개 비행대를 증설하는 등 현행 12 비행대를 14 비행대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투기부대 증설은 일본 정부가 올해 개정하는 방위력정비 기본 지침인 '방위계획 대강'에 포함된다.

항공자위대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F-35A 42기는 미사와기지의 2개 비행대에 배치하게 된다.

뉴바타루기지에는 항공자위대가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F-35B를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호위함 이즈모를 일본 전투기는 물론 미국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이는 일본의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중요영향사태'가 발생할 경우 작전 중인 미군에 탄약 보급과 전투기 급유 및 정비를 자위대가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안보관련법에 따른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전투기부대 늘리고 ‘항모급 호위함’에 美전투기도 싣는다
    • 입력 2018-01-21 09:51:59
    • 수정2018-01-21 09:58:30
    국제
일본이 항공자위대 전투기 부대를 현행 12개에서 14개로 늘리고,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게 되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에 미국 전투기도 이착륙하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1개 비행대가 설치된 미야자키(宮崎)현 뉴타바루(新田原)기지에 1개 비행대를 증설하는 등 현행 12 비행대를 14 비행대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투기부대 증설은 일본 정부가 올해 개정하는 방위력정비 기본 지침인 '방위계획 대강'에 포함된다.

항공자위대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F-35A 42기는 미사와기지의 2개 비행대에 배치하게 된다.

뉴바타루기지에는 항공자위대가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F-35B를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호위함 이즈모를 일본 전투기는 물론 미국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이는 일본의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중요영향사태'가 발생할 경우 작전 중인 미군에 탄약 보급과 전투기 급유 및 정비를 자위대가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안보관련법에 따른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