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 강릉 공연장 점검…밀착 경호 속 ‘이례적 침묵’

입력 2018.01.21 (21:01) 수정 2018.0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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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오늘(21일) 공연 시설 점검차 방한했습니다.

우리측 선발대도 모레(23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송월/北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단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의선 육로로 내려온 현송월 단장 일행은 바로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방남 소감 어떠신가요?) ……."]

특별 편성한 KTX로 강릉으로 이동한 뒤 공연 후보지들을 둘러봤습니다.

황영조 체육관은 잠시 들른 반면, 강릉 아트센터는 2시간 반 가량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북측 일행은 강릉에서 1박한 뒤 내일(22일) 서울로 이동합니다.

공연 시설과 공연 내용 등을 협의하고 다시 육로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앞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이 서울과 강릉에서 한차례씩 공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 단장 일행은 밀착 경호 속에 언론의 잇따른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시설은 어떠셨습니까? 시설은 어떤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이런 가운데 우리측 선발대도 모레(23일), 사흘 일정으로 방북합니다.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를 위해 관련 시설과 마식령스키장 인근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북측에서도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단장인 평창올림픽 참가 선발대가 오는 25일 내려옵니다.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등을 사흘동안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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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현송월, 강릉 공연장 점검…밀착 경호 속 ‘이례적 침묵’
    • 입력 2018-01-21 21:03:21
    • 수정2018-01-22 0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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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오늘(21일) 공연 시설 점검차 방한했습니다.

우리측 선발대도 모레(23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송월/北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단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의선 육로로 내려온 현송월 단장 일행은 바로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방남 소감 어떠신가요?) ……."]

특별 편성한 KTX로 강릉으로 이동한 뒤 공연 후보지들을 둘러봤습니다.

황영조 체육관은 잠시 들른 반면, 강릉 아트센터는 2시간 반 가량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북측 일행은 강릉에서 1박한 뒤 내일(22일) 서울로 이동합니다.

공연 시설과 공연 내용 등을 협의하고 다시 육로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앞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이 서울과 강릉에서 한차례씩 공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 단장 일행은 밀착 경호 속에 언론의 잇따른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시설은 어떠셨습니까? 시설은 어떤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이런 가운데 우리측 선발대도 모레(23일), 사흘 일정으로 방북합니다.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를 위해 관련 시설과 마식령스키장 인근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북측에서도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단장인 평창올림픽 참가 선발대가 오는 25일 내려옵니다.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등을 사흘동안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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