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여관 방화 사망자 6명으로…모녀 3명 희생

입력 2018.01.22 (06:11) 수정 2018.0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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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일어난 방화로 중상을 입은 부상자 한 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선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는데, 시신 3구가 있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로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54살 김 모 씨가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이 34살 박 모 씨 등으로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로 여행을 와 여관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숨진 피해자에 대해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뒤집힌 배 한 척이 보입니다.

어제 새벽 2시쯤 인천해경이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서 중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2시간 전, 해경은 해당 선박의 사고 상황을 해군으로부터 연락 받았습니다.

[인천 해경 관계자 : "현재 미확인 선박 확인 중에 있음. 인명 구조 작전 계속 실시 중에 있음."]

수색엔 헬기 2대와 함정 10척 등이 투입됐습니다.

전복된 선박을 수색한 결과 조타실에선 시신 3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숨진 선원의 신원 확인 등을 중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검시 등을 통해 사인이 확인되면 중국 측에 시신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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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 여관 방화 사망자 6명으로…모녀 3명 희생
    • 입력 2018-01-22 06:11:40
    • 수정2018-01-22 10:41:36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일어난 방화로 중상을 입은 부상자 한 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선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는데, 시신 3구가 있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로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54살 김 모 씨가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이 34살 박 모 씨 등으로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로 여행을 와 여관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숨진 피해자에 대해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뒤집힌 배 한 척이 보입니다.

어제 새벽 2시쯤 인천해경이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서 중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2시간 전, 해경은 해당 선박의 사고 상황을 해군으로부터 연락 받았습니다.

[인천 해경 관계자 : "현재 미확인 선박 확인 중에 있음. 인명 구조 작전 계속 실시 중에 있음."]

수색엔 헬기 2대와 함정 10척 등이 투입됐습니다.

전복된 선박을 수색한 결과 조타실에선 시신 3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숨진 선원의 신원 확인 등을 중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검시 등을 통해 사인이 확인되면 중국 측에 시신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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