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잇단 비보에 연예계 충격

입력 2018.01.22 (10:15) 수정 2018.01.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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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에 연예계와 시민들이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원은 오늘(22일) 예정된 '맨헌트' 언론시사회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며 "설마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 나니 믿을 수가 없다"고 적었다.

조민아는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걸,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 더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거 다해.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태수야..."라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하지원의 SNS 등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길...", "좋아하는 배우라 조용히 응원했었는데... 사망 소식 듣고 너무 놀랐어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지원 언니도 힘내세요", "가족분들 마음 잘 추스를 수 있길 바랍니다",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고인은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 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고인은 데뷔 직후 하지원의 동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 운명'(2009),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과 드라마 SBS '왕과 나', KBS '성균관 스캔들', MBC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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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2 10:40:17
    K-STAR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에 연예계와 시민들이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원은 오늘(22일) 예정된 '맨헌트' 언론시사회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며 "설마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 나니 믿을 수가 없다"고 적었다.

조민아는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걸,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 더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거 다해.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태수야..."라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하지원의 SNS 등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길...", "좋아하는 배우라 조용히 응원했었는데... 사망 소식 듣고 너무 놀랐어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지원 언니도 힘내세요", "가족분들 마음 잘 추스를 수 있길 바랍니다",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고인은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 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고인은 데뷔 직후 하지원의 동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 운명'(2009),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과 드라마 SBS '왕과 나', KBS '성균관 스캔들', MBC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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