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남성 비율 4.4%포인트 하락

입력 2018.01.22 (10:22) 수정 2018.01.22 (1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11.1%로 전년보다 4.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22일 홈페이지(www.sen.go.kr)에 발표했다. 합격자는 모두 702명으로 이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257명, 초등학교 교사는 382명, 국립을 포함한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는 63명이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2017학년도(각각 36명과 17명)에 견줘 많이 늘어난 반면 초등교사 합격자(2017학년도 814명)는 53.1%나 감소했다.

지난해 교육 당국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시·도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교대생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임용대란' 사태가 불거졌었다. 애초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선발 인원의 8분의 1 수준인 10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가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300명 가까이 증원한 바 있다.

장애인 구분 선발 인원을 제외한 서울지역 초등교사 합격자 360명 가운데 남성은 40명으로 11.1%에 그쳤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을 보면 2013학년도 14.1%, 2014학년도 14.3%, 2015학년도 11.0%, 2016학년도 13.4%, 2017학년도 15.5%였다.

작년 4월 1일 기준 서울지역 전체 초등교사(사립 포함) 2만 9,191명 가운데 남성은 3,870명으로 13.3%에 그친다. 특히 교장·교감과 수석·보직교사 등을 제외하면 일반 정교사의 92.3%가 여성일 정도로 초등교사 여초현상이 심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남성 비율 4.4%포인트 하락
    • 입력 2018-01-22 10:22:51
    • 수정2018-01-22 10:39:16
    사회
2018학년도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11.1%로 전년보다 4.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22일 홈페이지(www.sen.go.kr)에 발표했다. 합격자는 모두 702명으로 이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257명, 초등학교 교사는 382명, 국립을 포함한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는 63명이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2017학년도(각각 36명과 17명)에 견줘 많이 늘어난 반면 초등교사 합격자(2017학년도 814명)는 53.1%나 감소했다.

지난해 교육 당국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시·도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교대생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임용대란' 사태가 불거졌었다. 애초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선발 인원의 8분의 1 수준인 10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가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300명 가까이 증원한 바 있다.

장애인 구분 선발 인원을 제외한 서울지역 초등교사 합격자 360명 가운데 남성은 40명으로 11.1%에 그쳤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을 보면 2013학년도 14.1%, 2014학년도 14.3%, 2015학년도 11.0%, 2016학년도 13.4%, 2017학년도 15.5%였다.

작년 4월 1일 기준 서울지역 전체 초등교사(사립 포함) 2만 9,191명 가운데 남성은 3,870명으로 13.3%에 그친다. 특히 교장·교감과 수석·보직교사 등을 제외하면 일반 정교사의 92.3%가 여성일 정도로 초등교사 여초현상이 심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