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에 금융시장 긴장…국채금리 뛰고 달러화 약세

입력 2018.01.22 (11:57) 수정 2018.01.22 (1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여파로 미 국채 금리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로 오르고, 주가지수 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은 지난 20일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이튿날인 21일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 가격은 장중 최대 101포인트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도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내렸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1일 장중 전거래일 종가보다 0.03%포인트 높은 2.67%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0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0.1% 내린 1,134.85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경제에 정치적 변수가 크게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뉴욕에 있는 투자 정보사 위든앤코의 파생상품 전문가인 마이클 퍼브스는 "이러한 상황들이 단기 또는 중기 경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셧다운에 금융시장 긴장…국채금리 뛰고 달러화 약세
    • 입력 2018-01-22 11:57:30
    • 수정2018-01-22 12:38:29
    국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여파로 미 국채 금리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로 오르고, 주가지수 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은 지난 20일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이튿날인 21일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 가격은 장중 최대 101포인트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도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내렸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1일 장중 전거래일 종가보다 0.03%포인트 높은 2.67%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0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0.1% 내린 1,134.85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경제에 정치적 변수가 크게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뉴욕에 있는 투자 정보사 위든앤코의 파생상품 전문가인 마이클 퍼브스는 "이러한 상황들이 단기 또는 중기 경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