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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폭인데…” 컵라면 먹고 덜미 잡힌 ‘6척 거구’ 절도범
입력 2018.01.22 (16:29) 멀티미디어 뉴스
“나 조폭인데…” 컵라면 먹고 덜미 잡힌 ‘6척 거구’ 절도범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편의점 여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절도범이 컵라면 용기에 남긴 지문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에게 겁을 주고 수십만 원을 뺃은 이모(21) 씨를 공갈,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편의점 턴 절도범 캅라면에 지문 남겼다 '덜미'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 70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 약 50분 전 가게에 들어와 컵라면 등 음식을 사먹으며 혼자 일하는 A 씨를 상대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키 186㎝에 몸무게 104㎏의 6척 거구인 이 씨는 “나는 폭력배고 사장과는 지인이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애들을 풀어 ATM 기계를 부수겠다”며 A 씨에게 겁을 줬다.

또, 음식을 다 먹은 이 씨가 A 씨로부터 현금을 받아냈고, A 씨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저장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등 신고하지 못하도록 재차 A 씨를 압박했다.

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남성 이모(21) 씨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을 뺏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진경찰서)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남성 이모(21) 씨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을 뺏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진경찰서)

조폭 과시하며 여종업원 협박해 70만 원 뜯어내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가 먹은 컵라면 용기 비닐 포장지에서 지문을 확보하고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경북 포항을 거쳐 김천으로 이동한 이 씨의 위치를 휴대전화를 통해 추적한 끝에 김천에서 기차표를 끊으려는 이 씨를 붙잡았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 씨는 부산 편의점 범행 이외에도 택시비 수십만 원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등 짧은 기간에 범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추가 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나 조폭인데…” 컵라면 먹고 덜미 잡힌 ‘6척 거구’ 절도범
    • 입력 2018.01.22 (16:29)
    멀티미디어 뉴스
“나 조폭인데…” 컵라면 먹고 덜미 잡힌 ‘6척 거구’ 절도범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편의점 여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절도범이 컵라면 용기에 남긴 지문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에게 겁을 주고 수십만 원을 뺃은 이모(21) 씨를 공갈,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편의점 턴 절도범 캅라면에 지문 남겼다 '덜미'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 70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 약 50분 전 가게에 들어와 컵라면 등 음식을 사먹으며 혼자 일하는 A 씨를 상대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키 186㎝에 몸무게 104㎏의 6척 거구인 이 씨는 “나는 폭력배고 사장과는 지인이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애들을 풀어 ATM 기계를 부수겠다”며 A 씨에게 겁을 줬다.

또, 음식을 다 먹은 이 씨가 A 씨로부터 현금을 받아냈고, A 씨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저장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등 신고하지 못하도록 재차 A 씨를 압박했다.

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남성 이모(21) 씨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을 뺏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진경찰서)지난 14일 오후 7시48분 남성 이모(21) 씨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부산진구 부전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협박해 현금을 뺏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진경찰서)

조폭 과시하며 여종업원 협박해 70만 원 뜯어내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가 먹은 컵라면 용기 비닐 포장지에서 지문을 확보하고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경북 포항을 거쳐 김천으로 이동한 이 씨의 위치를 휴대전화를 통해 추적한 끝에 김천에서 기차표를 끊으려는 이 씨를 붙잡았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 씨는 부산 편의점 범행 이외에도 택시비 수십만 원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등 짧은 기간에 범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추가 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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