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시안이의 ‘대박’ 축구 실력…잔발부터 발리슛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4) 군의 축구 실력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안이가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축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안이는 할아버지가 굴려준 공이 자신의 발 앞으로 다가오자 슈팅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잔발을 밟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시안이가 잔발 스텝을 밟다니... 유전자는 대단하다", "타이밍 보고 때리는 게 아빠랑 닮았네", "시안이 진짜 축구 잘하네요. 순발력이 장난 아니다", "이미 국가대표네. 우리 시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시안이는 공중으로 날아온 공을 땅에 닿기 전에 그대로 받아차는 발리슛도 선보였다.

이동국이 "아빠와 할아버지 사이, 이 공간으로 공을 차는 거야"라고 목표 지점을 알려주자, 시안이는 "어려운 거 시안이 할 수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슈팅 자세를 잡았다.

양발을 90도 이상 벌리고 허리를 곧추세운 채 서 있는 아들을 본 이동국은 "이거 완전 호날두 다리인데?"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이 시안이를 향해 공을 던졌고, 시안이는 발리슛을 날려 목표했던 공간으로 볼을 집어넣었다.

시안이의 축구 실력을 본 이들은 "공 나가는 속도랑 방향만 봐도 공이 얼마나 제대로 맞았는지 알 수 있다. 시안이 예사롭지 않네. 신기함", "시안이 힘있게 잘 차네~", "시안이가 찬 공을 어른들이 못 잡는 것도 대박", "역시 국가대표 아들은 남달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시안이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축구선수"라고 답해 할아버지를 미소 짓게 했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