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김준호, 12년 만에 합의 이혼…“떨어져 지내다 보니…”

입력 2018.01.22 (18:22) 수정 2018.01.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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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결혼 1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오늘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졌고, 성격차이도 생겼습니다.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하는 이유를 전했다.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현재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에서 활약 중이며, 김은영은 연극 '보잉보잉'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퍼포먼스 공연 '난타'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 6년 동안 연애 후 2006년 3월 결혼했다.

당시 김준호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대학로에서 예쁜 여자가 걸어가길래 커피숍까지 따라갔다. 다음날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이튿날 저녁에 부모님께 인사드리자고 했다. '이 여자다'라고 생각해서 1년 반 동안 진짜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김준호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5년 동안 외국에 있는 아내와 떨어져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김준호는 또 다른 방송에서 "와이프와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갖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보니까 어학연수를 1년만 갔다 오고 싶다더라. 그래서 미국으로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가게 했다. 근데 1년이 지난 후 장사 같은 것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과거 이혼설이 불거진 적 있지만, 당시 김준호는 "저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아내 사업도 무산됐다. 우리 부부에게 정말 힘든 시기였다.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아내를 오랜만에 보니 새 여자 같더라. 애틋하고 좋더라. 아이는 서로가 부모 자격이 됐을 때 갖자고 했다."며 "아내와 이혼은 절대 안 하고 평생 책임을 보장하겠다."고 이혼설을 일축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준호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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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김준호, 12년 만에 합의 이혼…“떨어져 지내다 보니…”
    • 입력 2018-01-22 18:22:24
    • 수정2018-01-23 07:49:21
    K-STAR
개그맨 김준호가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결혼 1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오늘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졌고, 성격차이도 생겼습니다.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하는 이유를 전했다.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현재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에서 활약 중이며, 김은영은 연극 '보잉보잉'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퍼포먼스 공연 '난타'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 6년 동안 연애 후 2006년 3월 결혼했다.

당시 김준호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대학로에서 예쁜 여자가 걸어가길래 커피숍까지 따라갔다. 다음날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이튿날 저녁에 부모님께 인사드리자고 했다. '이 여자다'라고 생각해서 1년 반 동안 진짜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김준호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5년 동안 외국에 있는 아내와 떨어져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김준호는 또 다른 방송에서 "와이프와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갖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보니까 어학연수를 1년만 갔다 오고 싶다더라. 그래서 미국으로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가게 했다. 근데 1년이 지난 후 장사 같은 것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과거 이혼설이 불거진 적 있지만, 당시 김준호는 "저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아내 사업도 무산됐다. 우리 부부에게 정말 힘든 시기였다.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아내를 오랜만에 보니 새 여자 같더라. 애틋하고 좋더라. 아이는 서로가 부모 자격이 됐을 때 갖자고 했다."며 "아내와 이혼은 절대 안 하고 평생 책임을 보장하겠다."고 이혼설을 일축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준호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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