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조코비치 꺾고 첫 메이저 8강 ‘쾌거’

입력 2018.01.22 (18:31) 수정 2018.01.22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기적을 이뤄냈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 원)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대 0(7-6 7-5 7-6)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정현은 출발이 좋았다. 정현은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끝에 7대 6으로 따내며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했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7대 5로 압도했습니다.

2년 전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3대 0으로 이겼지만, 예전의 정현이 아니었다.

상승세를 탄 정현은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20일 3회전에서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라 한국선수 역대 메이저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룬 정현은 조코비치마저 이겨 최고 성적 신기록을 달성했다.

정현의 질주가 거침이 없다.

정현은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세계 97위)을 상대로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현, 조코비치 꺾고 첫 메이저 8강 ‘쾌거’
    • 입력 2018-01-22 18:31:43
    • 수정2018-01-22 22:19:02
    종합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기적을 이뤄냈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 원)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대 0(7-6 7-5 7-6)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정현은 출발이 좋았다. 정현은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끝에 7대 6으로 따내며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했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7대 5로 압도했습니다.

2년 전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3대 0으로 이겼지만, 예전의 정현이 아니었다.

상승세를 탄 정현은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20일 3회전에서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라 한국선수 역대 메이저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룬 정현은 조코비치마저 이겨 최고 성적 신기록을 달성했다.

정현의 질주가 거침이 없다.

정현은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세계 97위)을 상대로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