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일대 폭설로 곳곳 교통 두절…눈사태 위험

입력 2018.01.22 (22:06) 수정 2018.01.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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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 알프스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철도가 끊기고 도로가 폐쇄돼 수천 명이 고립돼 있다고 독일 DPA통신과 스위스 공영 RTS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체르마트의 스키 리조트까지 연결되는 철도는 눈사태 위험 때문에 21일에 운행이 중단됐다. 눈사태 경보는 21일 밤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유럽의 3대 스키장 중 한 곳인 오스트리아 장크트 안톤도 폭설 때문에 경찰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밤이 돼서야 스노체인을 갖춘 차량만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

체르마트에서는 22일 밤에도 70cm가량 눈이 더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교통통제가 언제 풀릴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에서 유일한 교통수단은 헬리콥터인데 21일까지 9천여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정부 당국은 여행을 자제하고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해발고도 1천500∼2천m 지역에서는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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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2 22:06:02
    • 수정2018-01-22 22:06:55
    국제
유럽 중부 알프스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철도가 끊기고 도로가 폐쇄돼 수천 명이 고립돼 있다고 독일 DPA통신과 스위스 공영 RTS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체르마트의 스키 리조트까지 연결되는 철도는 눈사태 위험 때문에 21일에 운행이 중단됐다. 눈사태 경보는 21일 밤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유럽의 3대 스키장 중 한 곳인 오스트리아 장크트 안톤도 폭설 때문에 경찰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밤이 돼서야 스노체인을 갖춘 차량만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

체르마트에서는 22일 밤에도 70cm가량 눈이 더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교통통제가 언제 풀릴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에서 유일한 교통수단은 헬리콥터인데 21일까지 9천여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정부 당국은 여행을 자제하고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해발고도 1천500∼2천m 지역에서는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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