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정부 셧다운에도 S&P·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입력 2018.01.23 (00:16) 수정 2018.01.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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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미국 연방정부 일시 정지(셧다운)에도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6포인트(0.13%) 하락한 26,038.3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포인트(0.01%) 내린 2,810.08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62포인트(0.06%) 오른 7,341.00에 움직였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2,811.56과 7,345.2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 연방정부 폐쇄를 둘러싼 시장 영향과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미 상원에서 예산안 통과가 실패하면서 지난 20일부터 정부 폐쇄가 시작됐으며 상원은 오늘 오후 12시 3주짜리 임시예산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상원이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하원에서도 가결돼야 정부 폐쇄가 해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정부 폐쇄가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은 정부 폐쇄를 거의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정부 폐쇄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유로그룹) 회의를 주목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8% 상승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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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00:16:22
    • 수정2018-01-23 01:37:43
    국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미국 연방정부 일시 정지(셧다운)에도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6포인트(0.13%) 하락한 26,038.3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포인트(0.01%) 내린 2,810.08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62포인트(0.06%) 오른 7,341.00에 움직였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2,811.56과 7,345.2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 연방정부 폐쇄를 둘러싼 시장 영향과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미 상원에서 예산안 통과가 실패하면서 지난 20일부터 정부 폐쇄가 시작됐으며 상원은 오늘 오후 12시 3주짜리 임시예산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상원이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하원에서도 가결돼야 정부 폐쇄가 해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정부 폐쇄가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은 정부 폐쇄를 거의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정부 폐쇄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유로그룹) 회의를 주목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8% 상승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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