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무장관 “메르코수르-영국 자유무역협상 진행 중”

입력 2018.01.23 (04:59) 수정 2018.01.23 (0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메르코수르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렐리스 장관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완료되는 데 맞춰 FTA를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을 만나 메르코수르-영국 자유무역협상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먼드 장관은 지난해 8월 초 브라질을 방문, 메르코수르·브라질과 자유무역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해먼드 장관은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체결이 2019년 초까지 이뤄지지 않더라도 메르코수르·브라질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 문제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10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육류와 에탄올 수입 확대에 반대하는 프랑스, 아일랜드 등의 반대로 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늦춰진 상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재무장관 “메르코수르-영국 자유무역협상 진행 중”
    • 입력 2018-01-23 04:59:06
    • 수정2018-01-23 05:55:05
    국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메르코수르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렐리스 장관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완료되는 데 맞춰 FTA를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을 만나 메르코수르-영국 자유무역협상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먼드 장관은 지난해 8월 초 브라질을 방문, 메르코수르·브라질과 자유무역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해먼드 장관은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체결이 2019년 초까지 이뤄지지 않더라도 메르코수르·브라질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 문제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10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육류와 에탄올 수입 확대에 반대하는 프랑스, 아일랜드 등의 반대로 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늦춰진 상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