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천식 기승

입력 2002.09.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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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들어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천식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16도까지 떨어진 반면 낮기온은 27도로 더웠습니다.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를 넘으면서 병원을 찾는 천식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노월심(천식 환자): 호흡곤란, 숨을 못 쉬어요, 기침을 계속 하니까...
⊙기자: 갑작기 증상이 악화돼 일주일 넘게 입원해야 하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강정옥(천식 환자): 걷기 힘들 정도로 해서 목요일날 응급실로 왔거든요.
⊙기자: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이들은 천식 환자가 평소의 2배를 넘습니다.
찬 공기가 기도를 수축시켜서 호흡을 방해하는 데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감기와 독감이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영목(호흡기내과 전문의): 천식의 증상이 악화되다 보면 폐활량 측정이 안 될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손도 쓸 수 없을 정도로 호흡정지 상태로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자: 감기약을 잘못 먹어도 약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천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천식 환자는 어른의 5%, 어린이의 10%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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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천식 기승
    • 입력 2002-09-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달 들어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천식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16도까지 떨어진 반면 낮기온은 27도로 더웠습니다.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를 넘으면서 병원을 찾는 천식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노월심(천식 환자): 호흡곤란, 숨을 못 쉬어요, 기침을 계속 하니까... ⊙기자: 갑작기 증상이 악화돼 일주일 넘게 입원해야 하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강정옥(천식 환자): 걷기 힘들 정도로 해서 목요일날 응급실로 왔거든요. ⊙기자: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이들은 천식 환자가 평소의 2배를 넘습니다. 찬 공기가 기도를 수축시켜서 호흡을 방해하는 데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감기와 독감이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영목(호흡기내과 전문의): 천식의 증상이 악화되다 보면 폐활량 측정이 안 될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손도 쓸 수 없을 정도로 호흡정지 상태로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자: 감기약을 잘못 먹어도 약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천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천식 환자는 어른의 5%, 어린이의 10%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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