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명당 대표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는 평화정신에 부합”

입력 2018.01.23 (18:30) 수정 2018.01.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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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23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올림픽의 평화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차 도쿄 공명회관을 찾은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국민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되는 남북대화가 전반적인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지도록 국제사회, 특히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사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동북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평화올림픽으로서의 의의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한미일 공조를 통한 지속적인 압박과 대화 병행 정책의 결과로서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에도 대화의 모멘텀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 조성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해 나가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한미일, 한일 간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이날 일본 정치지도자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평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야마구치 대표는 "공명당 의원들도 평창올림픽을 관람할 것이며, 일본 국민도 많이 평창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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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18:30:06
    • 수정2018-01-23 18:42:37
    국제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23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올림픽의 평화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차 도쿄 공명회관을 찾은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국민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되는 남북대화가 전반적인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지도록 국제사회, 특히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사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동북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평화올림픽으로서의 의의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한미일 공조를 통한 지속적인 압박과 대화 병행 정책의 결과로서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에도 대화의 모멘텀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 조성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해 나가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한미일, 한일 간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이날 일본 정치지도자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평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야마구치 대표는 "공명당 의원들도 평창올림픽을 관람할 것이며, 일본 국민도 많이 평창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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