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난해 12분마다 한 번꼴 지진…총 4만4천여 차례

입력 2018.01.23 (23:24) 수정 2018.01.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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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적 지진 다발 지역인 이탈리아에서 작년에 12분 마다 한 번 꼴로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는 22일(현지시간) 지난 해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이 총 4만4천459차례에 달했으며 이는 매 12분에 1번 꼴로 지축이 흔들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서는 3배 그리고 2014년 보다는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지진 가운데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5번, 규모 4.0∼4.9는 21번, 3.0∼4.0은 370번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8월22일 남부 이스키아섬을 강타한 규모 4.0의 지진에 건물이 무너져 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남북을 길게 가로지르는 아펜니노 산맥이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는 곳에 위치해 지각이 불안정하고,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시칠리아의 에트나 등 활화산도 위치해 있어 유럽에서 지진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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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23:24:45
    • 수정2018-01-23 23:32:07
    국제
유럽의 대표적 지진 다발 지역인 이탈리아에서 작년에 12분 마다 한 번 꼴로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는 22일(현지시간) 지난 해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이 총 4만4천459차례에 달했으며 이는 매 12분에 1번 꼴로 지축이 흔들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서는 3배 그리고 2014년 보다는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지진 가운데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5번, 규모 4.0∼4.9는 21번, 3.0∼4.0은 370번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8월22일 남부 이스키아섬을 강타한 규모 4.0의 지진에 건물이 무너져 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남북을 길게 가로지르는 아펜니노 산맥이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는 곳에 위치해 지각이 불안정하고,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시칠리아의 에트나 등 활화산도 위치해 있어 유럽에서 지진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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