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트럼프 핵공격 권한 불신…38%만 신뢰”

입력 2018.01.24 (00:50) 수정 2018.01.24 (0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국민 10명 중 6명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핵으로 공격할 권한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 15~18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5명을 상대로 한 공동 여론조사(표준편차 ±3.5%p)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 공격 권한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핵 공격 권한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는 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과반인 52%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48%가 "안정적이다", 47%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답해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책상에 핵 버튼이 있다고 한 점을 거론하면서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키웠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인 60%, 트럼프 핵공격 권한 불신…38%만 신뢰”
    • 입력 2018-01-24 00:50:36
    • 수정2018-01-24 01:13:08
    국제
미국 국민 10명 중 6명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핵으로 공격할 권한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 15~18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5명을 상대로 한 공동 여론조사(표준편차 ±3.5%p)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 공격 권한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핵 공격 권한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는 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과반인 52%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48%가 "안정적이다", 47%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답해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책상에 핵 버튼이 있다고 한 점을 거론하면서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키웠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