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에 ‘충 온 파이어!’…정현, 제대로 불붙었다

입력 2018.01.24 (15:01) 수정 2018.0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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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번엔 “충 온 파이어!”… 누리꾼들 “결승도 가즈아”

정현 이번엔 “충 온 파이어!”… 누리꾼들 “결승도 가즈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어제(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완파하고 끝내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또 한 번 썼다.

테니스 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 정상을 다투는 날이 오면서 정현과 테니스 경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정현'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후 2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오후 2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정현 4강'과 함께 정현의 준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로저 페더러 선수의 이름도 함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실제로 로저 페러더(2위·스위스)는 이날 저녁에 열린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 정현과 페더러의 '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받을 상금과 향후 정현의 세계 순위도 온종일 화제가 됐다.4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현재 상금 88만 호주 달러(7억 5000만 원)를 확보한 상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사진출처 : 연합뉴스



호주 오픈은 총상금 규모가 5,500만 호주 달러(약 472억 원)로, 챔피언에게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3천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200만 호주 달러(약 17억 1800만 원)가 주어진다.

22일 열린 16강전에서 중계 카메라에 '보고있나'라고 적은 정현은 이번에 '충 온 파이어!(CHUNG On Fire)'라고 적었다. '충(CHUNG)'은 정현의 영어 성이다.

정현은 경기 직후 나눈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한국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과 친구들도 감사하다 아직 안 끝난 거 안다. 금요일에 뵙겠다"며 26일 준결승전을 기약했다.

정현의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들어와, 댓글로 그를 축하했다.

정현 인스타그램 캡처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들은 "이번에 테니스 새 역사 쓰러 고고", "너무 멋있어요. 4강도 화이팅 가즈아!", "가자 미스터충", "진정한 국위선양 그 자체"라는 댓글을 달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정현의 상대로 페더러가 확정되자, 누리꾼들은 다시 "神 페더러와의 대결, 실화냐?" "갓더러랑 싸울 줄이야. 진짜 진짜 갓더러까지 잡으면 이건 세계적인 이변이고 라이징스타 탄생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글을 쏟아냈다.

정현과 페더러의 꿈의 매치는 내일(26일) 오후 5시 반(한국시간)에 시작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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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렌즈에 ‘충 온 파이어!’…정현, 제대로 불붙었다
    • 입력 2018-01-24 15:01:47
    • 수정2018-01-25 00:01:02
    사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어제(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완파하고 끝내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또 한 번 썼다.

테니스 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 정상을 다투는 날이 오면서 정현과 테니스 경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정현'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후 2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정현 4강'과 함께 정현의 준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로저 페더러 선수의 이름도 함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실제로 로저 페러더(2위·스위스)는 이날 저녁에 열린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 정현과 페더러의 '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받을 상금과 향후 정현의 세계 순위도 온종일 화제가 됐다.4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현재 상금 88만 호주 달러(7억 5000만 원)를 확보한 상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호주 오픈은 총상금 규모가 5,500만 호주 달러(약 472억 원)로, 챔피언에게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3천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200만 호주 달러(약 17억 1800만 원)가 주어진다.

22일 열린 16강전에서 중계 카메라에 '보고있나'라고 적은 정현은 이번에 '충 온 파이어!(CHUNG On Fire)'라고 적었다. '충(CHUNG)'은 정현의 영어 성이다.

정현은 경기 직후 나눈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한국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과 친구들도 감사하다 아직 안 끝난 거 안다. 금요일에 뵙겠다"며 26일 준결승전을 기약했다.

정현의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들어와, 댓글로 그를 축하했다.

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들은 "이번에 테니스 새 역사 쓰러 고고", "너무 멋있어요. 4강도 화이팅 가즈아!", "가자 미스터충", "진정한 국위선양 그 자체"라는 댓글을 달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정현의 상대로 페더러가 확정되자, 누리꾼들은 다시 "神 페더러와의 대결, 실화냐?" "갓더러랑 싸울 줄이야. 진짜 진짜 갓더러까지 잡으면 이건 세계적인 이변이고 라이징스타 탄생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글을 쏟아냈다.

정현과 페더러의 꿈의 매치는 내일(26일) 오후 5시 반(한국시간)에 시작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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