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기장 인근에 산불진화 헬기 13대 전진배치

입력 2018.01.24 (15:45) 수정 2018.01.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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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산불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에 산림청 대형헬기 1대와 진화헬기 12대가 전진 배치된다.

산림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기후가 지속함에 따라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권역인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5개 시·군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기존 350명에서 502명(감시원 218명, 진화대 284명)으로 늘리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과 산림 내 흡연 등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강릉·평창은 자활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산불예방지원대(4팀)를 시범 운영한다. 산불예방지원대는 독립가옥, 산림 인접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소각 산불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향후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권역의 산불대응을 위해 산림청 9대와 강원도 임차헬기 3대 등 산불진화용 헬기 12대를 운영하고,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

겨울철 헬기 담수지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얼음 깨기 작업을 하고 결빙 방지시설을 설치하며, 중·소하천 13곳에 긴급 담수지를 마련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대응과 신속한 진화로 산불 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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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4 15:45:10
    • 수정2018-01-24 15:45:43
    경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산불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에 산림청 대형헬기 1대와 진화헬기 12대가 전진 배치된다.

산림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기후가 지속함에 따라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권역인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5개 시·군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기존 350명에서 502명(감시원 218명, 진화대 284명)으로 늘리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과 산림 내 흡연 등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강릉·평창은 자활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산불예방지원대(4팀)를 시범 운영한다. 산불예방지원대는 독립가옥, 산림 인접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소각 산불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향후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권역의 산불대응을 위해 산림청 9대와 강원도 임차헬기 3대 등 산불진화용 헬기 12대를 운영하고,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

겨울철 헬기 담수지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얼음 깨기 작업을 하고 결빙 방지시설을 설치하며, 중·소하천 13곳에 긴급 담수지를 마련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대응과 신속한 진화로 산불 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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