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8.01.25 (11:03) 수정 2018.01.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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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홍 의원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홍 의원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은 뒤 이를 빼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사무실과 홍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친박연대 사무처장 출신 김 모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개인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의 공천헌금 수사를 벌이면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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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2018-01-25 11:03:50
    • 수정2018-01-25 13:53:41
    사회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홍 의원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홍 의원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은 뒤 이를 빼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사무실과 홍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친박연대 사무처장 출신 김 모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개인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의 공천헌금 수사를 벌이면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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