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억 원’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사고…日 열도 ‘발칵’

입력 2018.01.27 (12:04) 수정 2018.01.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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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80억 엔, 우리돈 5천 800억 원 상당의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을 통해 580억 엔이 부정하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우리돈 약 5,800억 원 상당으로 가상화계 해킹 사상 최대금액입니다.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코인체크는 어제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외부의 부정한 액세스로 인해 580억 엔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정 유출된 시점은 어제 새벽 3시 쯤으로 유출된 가상화폐는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코인입니다.

유출된 가상화폐는 고객들이 예치한 것으로 코인체크 측은 이 사실을 8시간 이 경과한 오전 11시 쯤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 사고 후 코인체크 측은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 시킨 상탭니다.

코인체크는 일본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 회사로 지난 2012년 설립돼 13종류의 가상화폐를 취급해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코인체크 측은 "거래처 및 관계자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피해자 보상 등에 대한 명확한 대책 등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47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해킹 사고가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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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00억 원’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사고…日 열도 ‘발칵’
    • 입력 2018-01-27 12:06:45
    • 수정2018-01-27 12:16:07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80억 엔, 우리돈 5천 800억 원 상당의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을 통해 580억 엔이 부정하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우리돈 약 5,800억 원 상당으로 가상화계 해킹 사상 최대금액입니다.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코인체크는 어제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외부의 부정한 액세스로 인해 580억 엔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정 유출된 시점은 어제 새벽 3시 쯤으로 유출된 가상화폐는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코인입니다.

유출된 가상화폐는 고객들이 예치한 것으로 코인체크 측은 이 사실을 8시간 이 경과한 오전 11시 쯤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 사고 후 코인체크 측은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 시킨 상탭니다.

코인체크는 일본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 회사로 지난 2012년 설립돼 13종류의 가상화폐를 취급해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코인체크 측은 "거래처 및 관계자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피해자 보상 등에 대한 명확한 대책 등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47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해킹 사고가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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