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박항서” 준우승도 만족, 베트남 뒤덮은 붉은 물결
입력 2018.01.27 (21:16)
수정 2018.01.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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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아 축구 결승전까지 이끈 박항서의 기적,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내내 베트남은 나라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또 한번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는데요,
유석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창저우에서 폭설 속에 치러진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결승전.
1대0으로 뒤진 전반 39분 베트남의 동점골이 터지자 하노이 미딩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 베트남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더우 딘 다우/하노이 시민 : "오늘 경기는 베트남인에게 큰 행복이고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연장 혈투끝에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지만 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이었습니다.
[부 수언 하오/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은 오늘의 베트남 대표팀이 있게한 위대하고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연상시킬 정도로 오늘(27일) 베트남 거리 곳곳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대규모 응원이 이뤄진 경기장 외에도 도심 광장과 길거리 곳곳에서 수백명씩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쳤습니다.
한류 인기에 박항서 신드롬으로 베트남 국민들과 더 가까워진 한국 교민들도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공동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성범/한국 교민 : "(베트남)남북 전쟁 이후 베트남인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게 처음인데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있다는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박항서 감독 취임 석달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에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아 축구 결승전까지 이끈 박항서의 기적,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내내 베트남은 나라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또 한번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는데요,
유석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창저우에서 폭설 속에 치러진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결승전.
1대0으로 뒤진 전반 39분 베트남의 동점골이 터지자 하노이 미딩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 베트남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더우 딘 다우/하노이 시민 : "오늘 경기는 베트남인에게 큰 행복이고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연장 혈투끝에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지만 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이었습니다.
[부 수언 하오/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은 오늘의 베트남 대표팀이 있게한 위대하고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연상시킬 정도로 오늘(27일) 베트남 거리 곳곳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대규모 응원이 이뤄진 경기장 외에도 도심 광장과 길거리 곳곳에서 수백명씩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쳤습니다.
한류 인기에 박항서 신드롬으로 베트남 국민들과 더 가까워진 한국 교민들도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공동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성범/한국 교민 : "(베트남)남북 전쟁 이후 베트남인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게 처음인데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있다는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박항서 감독 취임 석달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에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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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큐! 박항서” 준우승도 만족, 베트남 뒤덮은 붉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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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7 21:18:26
- 수정2018-01-27 22:21:24
[앵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아 축구 결승전까지 이끈 박항서의 기적,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내내 베트남은 나라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또 한번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는데요,
유석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창저우에서 폭설 속에 치러진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결승전.
1대0으로 뒤진 전반 39분 베트남의 동점골이 터지자 하노이 미딩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 베트남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더우 딘 다우/하노이 시민 : "오늘 경기는 베트남인에게 큰 행복이고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연장 혈투끝에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지만 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이었습니다.
[부 수언 하오/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은 오늘의 베트남 대표팀이 있게한 위대하고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연상시킬 정도로 오늘(27일) 베트남 거리 곳곳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대규모 응원이 이뤄진 경기장 외에도 도심 광장과 길거리 곳곳에서 수백명씩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쳤습니다.
한류 인기에 박항서 신드롬으로 베트남 국민들과 더 가까워진 한국 교민들도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공동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성범/한국 교민 : "(베트남)남북 전쟁 이후 베트남인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게 처음인데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있다는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박항서 감독 취임 석달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에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아 축구 결승전까지 이끈 박항서의 기적,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내내 베트남은 나라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또 한번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는데요,
유석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창저우에서 폭설 속에 치러진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결승전.
1대0으로 뒤진 전반 39분 베트남의 동점골이 터지자 하노이 미딩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 베트남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더우 딘 다우/하노이 시민 : "오늘 경기는 베트남인에게 큰 행복이고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연장 혈투끝에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지만 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이었습니다.
[부 수언 하오/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은 오늘의 베트남 대표팀이 있게한 위대하고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연상시킬 정도로 오늘(27일) 베트남 거리 곳곳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대규모 응원이 이뤄진 경기장 외에도 도심 광장과 길거리 곳곳에서 수백명씩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쳤습니다.
한류 인기에 박항서 신드롬으로 베트남 국민들과 더 가까워진 한국 교민들도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공동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성범/한국 교민 : "(베트남)남북 전쟁 이후 베트남인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게 처음인데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있다는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박항서 감독 취임 석달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에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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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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