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불륜 전문 배우’ 민지영 결혼…신랑은 유명 쇼호스트

입력 2018.01.28 (11:46) 수정 2018.01.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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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38세)이 한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37세)과 오늘(28일) 결혼한다.

KBS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국민 불륜녀'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민지영(39)이 오늘 오후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1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38)과 웨딩 마치를 올린다.

민지영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SBS 공채 탤런트 동기인 배우 한상진이, 축사는 '사랑과 전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이정수가 맡는다. 축가는 신랑 측 지인 가수와 민지영의 친구인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사진 : 민지영 SNS사진 : 민지영 SNS

앞서 민지영은 어제(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파의 날씨에 장염과 몸살로 비실비실 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며 이미 법적 부부라는 걸 밝혔다.

민지영은 "나는 10년 동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하고 1년쯤 지나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이제는 정말 내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또 "나와 신랑은 생일 날짜가 같다"며 "26일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을 놓치면 정말로 1년 뒤에 혼인신고를 하게 될 것 같다'며 일하는 중간 허겁지겁 달려온 형균 씨, 몸은 힘들지만 꽁꽁 싸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신랑 손을 꼭 잡고 드디어 유부녀가 됐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정말 행복하다. 벅찬 감정 정말로 우리가 가족이 됐다는 게 신기하다"며 혼인신고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2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데뷔 17년 차 배우인 민지영은 SBS 공채 탤런트 9기 출신으로 2000년대 높은 시청률로 사랑을 받은 KBS 인기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드라마에서 민지영은 불륜녀로 열연을 펼쳐 '불륜 전문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민지영은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후 길을 가다 아주머니들한테 이유 없이 맞고 나쁜 년 죽일 년 욕까지 먹었다"며 불륜 전문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 종영 후에는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또한 '바람의 유혹', '웹툰 히어로 툰두드라쇼 시즌 2-꽃가족', '초인가족 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신랑인 김형균은 롯데 홈쇼핑을 대표하는 쇼호스트로 '몸짱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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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8 11:46:21
    • 수정2018-01-28 1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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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38세)이 한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37세)과 오늘(28일) 결혼한다.

KBS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국민 불륜녀'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민지영(39)이 오늘 오후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1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38)과 웨딩 마치를 올린다.

민지영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SBS 공채 탤런트 동기인 배우 한상진이, 축사는 '사랑과 전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이정수가 맡는다. 축가는 신랑 측 지인 가수와 민지영의 친구인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사진 : 민지영 SNS
앞서 민지영은 어제(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파의 날씨에 장염과 몸살로 비실비실 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며 이미 법적 부부라는 걸 밝혔다.

민지영은 "나는 10년 동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하고 1년쯤 지나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이제는 정말 내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또 "나와 신랑은 생일 날짜가 같다"며 "26일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을 놓치면 정말로 1년 뒤에 혼인신고를 하게 될 것 같다'며 일하는 중간 허겁지겁 달려온 형균 씨, 몸은 힘들지만 꽁꽁 싸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신랑 손을 꼭 잡고 드디어 유부녀가 됐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정말 행복하다. 벅찬 감정 정말로 우리가 가족이 됐다는 게 신기하다"며 혼인신고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2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데뷔 17년 차 배우인 민지영은 SBS 공채 탤런트 9기 출신으로 2000년대 높은 시청률로 사랑을 받은 KBS 인기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드라마에서 민지영은 불륜녀로 열연을 펼쳐 '불륜 전문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민지영은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후 길을 가다 아주머니들한테 이유 없이 맞고 나쁜 년 죽일 년 욕까지 먹었다"며 불륜 전문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 종영 후에는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또한 '바람의 유혹', '웹툰 히어로 툰두드라쇼 시즌 2-꽃가족', '초인가족 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신랑인 김형균은 롯데 홈쇼핑을 대표하는 쇼호스트로 '몸짱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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