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4강’ 정현 귀국…“톱10 욕심, 증명하고싶다”

입력 2018.01.28 (20:27) 수정 2018.0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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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정현(58위·한국체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호주발 대한항공 KE122편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정현은 수많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면서 "많은 분이 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향후 목표와 관련해서는 "세계랭킹 톱 10에 욕심이 난다"며 "높은 곳을 보고 가겠다.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은 '몸 상태가 좋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에 "위대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장담은 못 하겠다"며 "다만 좀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바닥 부상과 관련해선 "내일 당장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몸 상태를 확인 후 추후 일정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치른 준결승 맞대결에서 경기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날 공항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정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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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4강’ 정현 귀국…“톱10 욕심, 증명하고싶다”
    • 입력 2018-01-28 20:27:57
    • 수정2018-01-28 20:31:55
    종합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정현(58위·한국체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호주발 대한항공 KE122편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정현은 수많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면서 "많은 분이 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향후 목표와 관련해서는 "세계랭킹 톱 10에 욕심이 난다"며 "높은 곳을 보고 가겠다.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은 '몸 상태가 좋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에 "위대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장담은 못 하겠다"며 "다만 좀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바닥 부상과 관련해선 "내일 당장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몸 상태를 확인 후 추후 일정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치른 준결승 맞대결에서 경기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날 공항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정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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