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의회, ‘미군기 잇단 사고’에 항의 결의문

입력 2018.02.01 (16:54) 수정 2018.0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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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주일미군의 헬기 긴급착륙이 잇따른 가운데 지역 의회가 이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키나와 현 의회는 1일 임시 본회의를 열고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행훈련을 반복하며 현민을 경시하는 미군의 자세를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에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 의회는 항의 결의문을 주일 미국 대사와 미군 등에도 보낼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도나키손 지역에 미군 헬기가 긴급착륙하는 등 최근 외키나와에서는 미군기의 긴급 착륙 사고가 3차례 이어졌다. 오키나와 의회는 이에 대해 "매우 이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주일미군 헬기가 후텐마 제2 초등학교 상공을 비행하다가 금속창틀을 떨어뜨렸고, 지난 1월에는 헬기가 다시 해당 학교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오키나와 현측은 군용기의 사유지 상공 비행 중지와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의 조기 이전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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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1 16:54:40
    • 수정2018-02-01 17:24:42
    국제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주일미군의 헬기 긴급착륙이 잇따른 가운데 지역 의회가 이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키나와 현 의회는 1일 임시 본회의를 열고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행훈련을 반복하며 현민을 경시하는 미군의 자세를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에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 의회는 항의 결의문을 주일 미국 대사와 미군 등에도 보낼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도나키손 지역에 미군 헬기가 긴급착륙하는 등 최근 외키나와에서는 미군기의 긴급 착륙 사고가 3차례 이어졌다. 오키나와 의회는 이에 대해 "매우 이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주일미군 헬기가 후텐마 제2 초등학교 상공을 비행하다가 금속창틀을 떨어뜨렸고, 지난 1월에는 헬기가 다시 해당 학교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오키나와 현측은 군용기의 사유지 상공 비행 중지와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의 조기 이전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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