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추억으로 치매 치료

입력 2018.02.02 (09:47) 수정 2018.02.02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타이완에서 노인성 치매에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억 떠올리기와 혈자리 마사지, 침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치매 환자는 26만 명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매 환자들은 치료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데요.

정신과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할 것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과거 자주 먹었던 음식 등을 제공하는 치매 치료 기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까오후이핑/공공 치매 센터 주임 : "찻집, 사찰 등으로 꾸민 공간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데요.

아흔 살의 한 할머니는 비약물 치료법을 병행해, 발병 10년째지만 초기 병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법으로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환경 제공 외에 혈자리 마사지나 침술 등의 보조 요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추억으로 치매 치료
    • 입력 2018-02-02 09:49:30
    • 수정2018-02-02 10:05:08
    930뉴스
[앵커]

타이완에서 노인성 치매에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억 떠올리기와 혈자리 마사지, 침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치매 환자는 26만 명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매 환자들은 치료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데요.

정신과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할 것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과거 자주 먹었던 음식 등을 제공하는 치매 치료 기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까오후이핑/공공 치매 센터 주임 : "찻집, 사찰 등으로 꾸민 공간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데요.

아흔 살의 한 할머니는 비약물 치료법을 병행해, 발병 10년째지만 초기 병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법으로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환경 제공 외에 혈자리 마사지나 침술 등의 보조 요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