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재진, 팬미팅 논란…“더치페이” vs “팬들이 제안”

입력 2018.02.02 (18:23) 수정 2018.0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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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재진이 팬 미팅에 온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한 사실을 놓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11월 18일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팬 미팅에 다녀왔다며, 트위터에 자세한 후기를 작성했다. 이 누리꾼은 팬 미팅에서 먹은 음식과 이재진의 셀카를 함께 올리며 모임 현장에 있었음을 증명했다.

그는 팬 미팅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자세히 적으며 "술에 취해 몸을 가눌 수 없어 친구를 불러 겨우 집에 도착했고, 영수증이 단톡(단체 대화방)으로 와있었다"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단체방 메시지를 보면, 이재진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이는 "1차는 아티스트가 결제했고, 2차 231,000원, 3차 499,000원, 커피값 43,000원이어서 인당 70,000원씩 입금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트위터 화면 캡처

그는 단체방 메시지로 전해온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진이 70만 원이 없어서 더치페이를 시켰을까. 최소 돈 백만 원을 써서 온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모임은 이재진의 팬 카페에서 개인굿즈 드로잉북을 발매 후, 구매액수 순으로 추첨해 10명만 갈 수 있는 자리다. 그는 이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150만 원가량을 구매했고, 3위로 당첨됐다고 적었다. 그리고 팬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전부 현금 입금만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이 올린 트위터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확산됐고, "팬들이 자기한테 쓰는 돈이 얼만데", "팬 미팅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거다"라며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다른 팬들의 팬 미팅 후기가 등장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트위터 화면 캡처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해당 팬 미팅에 참석했던 중국 팬의 글을 번역해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1차에서 오빠(이재진)가 비싼 샴페인을 선물했다. 2차와 3차 더치페이는 팬들이 원해서 계속 제안을 한 것이라"는 중국 팬의 문장을 번역해 올렸다. 1차가 원래 팬 미팅이고, 2차와 3차는 팬들이 원해서 이재진이 시간을 내준 것이라는 것이 다른 팬들의 주장이다.

이재진 측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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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재진이 팬 미팅에 온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한 사실을 놓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11월 18일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팬 미팅에 다녀왔다며, 트위터에 자세한 후기를 작성했다. 이 누리꾼은 팬 미팅에서 먹은 음식과 이재진의 셀카를 함께 올리며 모임 현장에 있었음을 증명했다.

그는 팬 미팅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자세히 적으며 "술에 취해 몸을 가눌 수 없어 친구를 불러 겨우 집에 도착했고, 영수증이 단톡(단체 대화방)으로 와있었다"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단체방 메시지를 보면, 이재진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이는 "1차는 아티스트가 결제했고, 2차 231,000원, 3차 499,000원, 커피값 43,000원이어서 인당 70,000원씩 입금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
그는 단체방 메시지로 전해온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진이 70만 원이 없어서 더치페이를 시켰을까. 최소 돈 백만 원을 써서 온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모임은 이재진의 팬 카페에서 개인굿즈 드로잉북을 발매 후, 구매액수 순으로 추첨해 10명만 갈 수 있는 자리다. 그는 이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150만 원가량을 구매했고, 3위로 당첨됐다고 적었다. 그리고 팬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전부 현금 입금만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이 올린 트위터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확산됐고, "팬들이 자기한테 쓰는 돈이 얼만데", "팬 미팅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거다"라며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다른 팬들의 팬 미팅 후기가 등장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해당 팬 미팅에 참석했던 중국 팬의 글을 번역해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1차에서 오빠(이재진)가 비싼 샴페인을 선물했다. 2차와 3차 더치페이는 팬들이 원해서 계속 제안을 한 것이라"는 중국 팬의 문장을 번역해 올렸다. 1차가 원래 팬 미팅이고, 2차와 3차는 팬들이 원해서 이재진이 시간을 내준 것이라는 것이 다른 팬들의 주장이다.

이재진 측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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