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황열 감염 급증…여행 10일 전에 예방접종해야”

입력 2018.02.05 (10:20) 수정 2018.0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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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지역 여행객은 출국 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급증해 1월 30일 현재 2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에서 81명이 사망했다.

황열 의심환자가 주로 발생한 지역은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리우데자네이루, 디스트리토페드럴, 이스피리투산투, 고이아스, 바이아, 마투그로수두술 등 8개 주이다.

황열은 주로 남아메리카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이고 대부분은 호전되지만, 10~20%에서는 중증으로 발전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에서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한달간 헌혈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본은 황열은 한번 백신을 접종하면 평생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국 5개 국립검역소와 38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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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황열 감염 급증…여행 10일 전에 예방접종해야”
    • 입력 2018-02-05 10:20:55
    • 수정2018-02-05 10:30:21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지역 여행객은 출국 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급증해 1월 30일 현재 2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에서 81명이 사망했다.

황열 의심환자가 주로 발생한 지역은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리우데자네이루, 디스트리토페드럴, 이스피리투산투, 고이아스, 바이아, 마투그로수두술 등 8개 주이다.

황열은 주로 남아메리카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이고 대부분은 호전되지만, 10~20%에서는 중증으로 발전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에서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한달간 헌혈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본은 황열은 한번 백신을 접종하면 평생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국 5개 국립검역소와 38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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