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우리도 태양을 찾자”…‘써니’ 7공주의 끈끈한 7년 우정

영화 '써니'의 주역들이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는 고등학교 시절 단짝이었던 7명의 여고생이 25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한 '7공주'로 나온 배우 강소라, 심은경, 민효린, 박진주, 남보라, 김민영, 김보미는 실제로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3일 있었던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식에 다녀온 사진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김민영은 "20대 초반에 만나 어느덧 (나이의) 앞자리를 바뀌었다. 맏언니 시집가는 날"이라며 민효린의 결혼식에서 써니 7공주들과 직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배우 천우희와 김예원의 모습도 보였다.

출처 : 김민영 인스타그램

김민영은 또 "진짜 인형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던 효린 언니, 울 형부가 태양이라니"라는 감격을 표하며, "우리도 얼른 나만의 태양을 찾자. 자 다음 타자 누구냐"고 적었다.

출처 : 남보라 인스타그램

남보라 역시 "원래 예뻤지만, 특별히 이날 더 예뻤던 효린 언니의 결혼식, 너무 축하해요!"라고 민효린의 결혼을 축하했다.

출처 : 김보미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강소라, 박진주, 김보미가 민효린의 결혼식에서 7공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7공주의 막내 심은경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심은경 역시 이들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 "막내 챙겨주는 건 역시 언니들밖에"

출처 : 심은경 인스타그램

심은경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한 써니. 막내 챙겨주는 건 역시 언니들밖에"라는 게시글과 함께 강소라, 박진주, 김민영, 김보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민효린은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특별시민'의 시사회에 다녀오며 영화에 출연한 심은경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영, 김보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제봐도 좋아. 은경이 응원하러"라는 글을 남겼다.

제주도, 일본으로 '우정 여행'

이들은 함께 우정 여행도 떠났다. 지난 2016년 배우 강소라는 김민영, 김보미와 함께 제주도로 떠난 사진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또 같은 해 민효린, 김민영과 함께 일본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개봉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보기 좋다",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