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상황 문제없다…‘5G 자율주행차’ 첫 선

입력 2018.02.05 (21:39) 수정 2018.02.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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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차 기술은 갑작스런 장애물 등에 대처하기 힘든 한계가 있는데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차량과 주변 기기들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방에 멈춰 서 있던 소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주변 상황만 감지하는 방식이어서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관협력으로 구성 된 국내 기술진이 복수의 자율주행차, 그리고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운행'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자율 주행차 2대가 스쿨존에 진입합니다.

갑자기 어린이가 뛰어드는 상황을 연출하자, 앞차량이 급하게 제동하는 동시에 뒷차량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주변 CCTV도 상황을 감지하는 즉시 차량에 정보를 전달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합니다.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도로.

관제센터로 전송된 사고 정보가 주변 자율주행차에 전달돼 위험 상황을 회피하도록 합니다.

정보 전송에 걸리는 시간은 1밀리세컨드, 즉 1/1000초에 불과합니다.

'5G 통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박진효/SKT 기술원장 : "(정보전달속도가) 수밀리세컨드면 그만큼 짧은 기간 동안에 차를 세운다든지가 가능하기때문에 5G가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통신이라 보고 있습니다."]

개발진은 내년부터 국내 주요 도로에 5G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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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발 상황 문제없다…‘5G 자율주행차’ 첫 선
    • 입력 2018-02-05 21:44:59
    • 수정2018-02-07 12:57:49
    뉴스 9
[앵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차 기술은 갑작스런 장애물 등에 대처하기 힘든 한계가 있는데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차량과 주변 기기들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방에 멈춰 서 있던 소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주변 상황만 감지하는 방식이어서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관협력으로 구성 된 국내 기술진이 복수의 자율주행차, 그리고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운행'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자율 주행차 2대가 스쿨존에 진입합니다.

갑자기 어린이가 뛰어드는 상황을 연출하자, 앞차량이 급하게 제동하는 동시에 뒷차량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주변 CCTV도 상황을 감지하는 즉시 차량에 정보를 전달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합니다.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도로.

관제센터로 전송된 사고 정보가 주변 자율주행차에 전달돼 위험 상황을 회피하도록 합니다.

정보 전송에 걸리는 시간은 1밀리세컨드, 즉 1/1000초에 불과합니다.

'5G 통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박진효/SKT 기술원장 : "(정보전달속도가) 수밀리세컨드면 그만큼 짧은 기간 동안에 차를 세운다든지가 가능하기때문에 5G가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통신이라 보고 있습니다."]

개발진은 내년부터 국내 주요 도로에 5G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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